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4000억 원의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증가했다.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DS) 부문에서 영업이익 대부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을 80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네트워크 부문과 가전, TV 사업을 맡는 VD/가전 부문은 적자를 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