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롭 도쿄 2026’에 참가한 스콥정보통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IPScan NAC’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사진=스콥정보통신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가 기업 보안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사용자와 단말을 실시간으로 검증·통제하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스콥정보통신이 일본 최대 ICT 전시회에서 NAC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인터롭 도쿄 2026(Interop Tokyo 2026)’에 참가해 차세대 NAC 솔루션 ‘아이피스캔 NAC(IPScan NAC)’를 소개하고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롭 도쿄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등 ICT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일본 대표 ICT 전시회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내부망 보안을 강화하는 핵심 솔루션 아이피스캔 NAC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연을 진행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와 기기를 식별하고 권한을 검증해 비인가 단말의 접근을 차단해 보안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에이전트 방식과 에이전트리스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업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IP 및 MAC 자원 관리 기능과 실시간 단말 탐지 기능을 제공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최근 보안 업계에서는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기존 경계형 보안 모델 대신 모든 접속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NAC는 이러한 보안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평가받으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번 전시 기간에 일본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파트너사들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으며, 다양한 협력 방안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적인 운영성과 네트워크 자산 가시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콥정보통신은 국내 보안기업 가운데 드물게 해외사업 비중이 30%를 넘어서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IT CEO상,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국무총리 표창,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명품 대상,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해외사업 역량을 입증해 왔다.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은 유럽 CE, 미국 FCC, 일본 VCCI, 북미 NRTL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CC인증과 GS인증을 확보해 보안성과 품질을 검증받았다. 또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인 ISO 27001 인증 취득도 추진하며 해외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스콥정보통신이 20년 이상 공략해 온 핵심 시장이다.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제조, 금융, 유통, 공공 부문 고객을 확보해 왔으며, 축적된 운영 경험과 기술 지원 체계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최철호 스콥정보통신 부사장(COO)은 “인터롭 도쿄 2026을 통해 일본 고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년 넘게 공들여 신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 견고히 하고, 공동 마케팅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아이피스캔 NAC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요시미 스콥정보통신 일본 지사장은 “일본 고객들은 제품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기술 지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20년 넘게 축적한 현지 운영 경험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한 곳 한 곳의 요구에 밀착 대응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 두텁게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