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식당으로'…흑백요리사2 방영 이후 업장 이용건수 2배↑

방송 이후 미슐랭과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도↑…시즌2 공개 이후에는 한식과 일식에 대한 관심 증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2'에 출연 셰프 업장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신한카드의 흑백요리사 이후 외식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SNS에서의 미슐랭과 파인 다이닝에 대한 언급량이 흑백요리사 방영 전인 2023년 대비 43.2%, 11.4%씩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고가의 레스토랑을 단순한 식당이 아닌 콘텐츠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결제 데이터를 통해서도 소비에 대한 변화가 확인된다. 흑백요리사2 공개 이후 방송에 출연한 셰프 업장의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9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용자 수와 인당 이용금액도 74.6%, 8.8%씩 늘었다.

흑백요리사2에 대한 관심은 미슐랭 식당까지 이어졌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미슐랭 식당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42.2% 증가했다. 이 기간 비출연 셰프 업장 이용 건수도 12.8% 늘었다. 특히 2스타 이상 식당의 이용 건수 증가율이 34.9% 확대됐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슐랭 식당 이용률이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2030세대의 미슐랭 식당 이용률이 55%(20대 13%, 30대 42%)로 전년 동기(51%) 대비 4%p 확대됐다.

한편, 미식에 대한 관심은 특정 장르를 넘어 일상적인 메뉴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보였다. 시즌2 공개 이후에는 한식(85.6%)과 일식(75.9%)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 이를 통해 사찰음식, 갈비, 곰탕 등 비교적 친숙한 메뉴들이 미식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주목받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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