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4만258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7744건)보다 53.5%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2만9811건)와 비교해도 43% 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 거래는 매매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7만4725건으로, 전년 동기(7만5555건) 대비 1.1% 감소했다. 하반기(6만8513건)와 비교하면 9% 증가한 수치다.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갱신 거래가 신규 거래보다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갱신 거래는 전년 동기간(2만4094건)보다 2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규 거래는 14.6% 줄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