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오른쪽 두번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하이트진로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4일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알리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하이트진로는 주력 브랜드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 7월 말부터 전국 음식점,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점주가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진위 판별법이 담긴 안내서도 전달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