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67%, "자녀 성공과 실패는 내 손에"

19~34세 자녀 둔 부모 1600명 대상으로 조사, '매우 그렇다' 8.8%, '대체로 그렇다' 58.1%

[데이터] 부모 67%, 자녀 성공과 실패는 내 손에
부모의 과반수가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책임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설문에 동의하는 부모가 66.9%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대체로 그렇다 58.1%, 매우 그렇다 8.8%로 조사됐다.

33.1%는 비동의에 응답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 3.0%, 별로 그렇지 않다 30.1%로 나타났다.

남성의 68.5%가 책임감을 느끼며 여성(65.5%)보다 비율이 높았다.

한편, 자녀와 독립적인 관계를 이상적으로 보는 부모가 76.2%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 부모 세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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