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 큰 폭으로 줄었다.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LX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매출 8683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2% 감소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단열 창호, 기능성 바닥재, 엔지니어드 스톤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대와 주방·욕실 제품의 B2C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며 “다만, 폴리염화비닐(PVC)·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주요 원재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4분기에는 ‘LX지인 인테리어’ 브랜드를 앞세운 토털 인테리어 사업 확대 가속화, 프리미엄 건축자재 국내외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X하우시스의 올해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428억 원, 6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11.5% 증가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