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

제64회 정기주주총회 개최…"3조 원의 수주계획 중 1조1000억 원을 개발사업에서 달성"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림건설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총회에서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 및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남창 대표이사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Provider’로 거듭나고자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DL건설은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12월 1일부터 개발사업실을 신설했다. 토지확보에서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 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000억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L건설은 지난해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지난해 출범 5개월만에 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정비사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고, 앞으로 경기도와 지방 중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여 도시정비 Top7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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