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카타르 PCG와 글로벌 스마트톨링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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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카타르 PCG와 손잡고 글로벌 스마트톨링 시장 공략
롯데이노베이트가 카타르 투자·사업개발 전문기업과 협력해 해외 스마트톨링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에서 다차로 무정차 통행료 징수(MLFF)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1일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털그룹(PCG)과 해외 MLFF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교통 인프라 사업의 발굴부터 기술 적용, 투자유치, 사업화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교통시스템 구축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PCG는 자금조달과 현지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PCG는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의 투자유치와 컨소시엄 구성, 사업개발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스마트도시와 지능형교통 분야에서도 해외 기술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양사가 우선 공략할 시장은 말레이시아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34개 고속도로, 총연장 2035km에 설치된 약 211개 요금소의 통행료 징수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MLFF는 차량이 요금소에 멈추거나 별도 차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차량 인식과 주행정보 처리, 요금 정산, 운영관리 등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해외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PC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으로 사업 대상 지역도 넓힐 계획이다.

해외시장 확대는 롯데이노베이트의 모빌리티 사업 성장 전략과도 연결된다. 로섿이노베이트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 매출을 현재의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스마트톨링,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해외 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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