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기업 82곳의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2조 원을 넘겼다.
3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바이오협회의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합계는 2조19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8510억 원) 대비 18.7%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KRX 바이오헬스케어기업 관련 지수에 해당하는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매출 성장과 함께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출 확대와 중견기업의 바이오의약품 및 신약 원료의약품 수출 성과 등에 영향을 받았다.
연구개발비 현황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의약품 분야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조612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7187억 원) 대비 19.9%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가 집행됐다. 특히 의약품 분야 연구개발비가 1조536억 원으로 전체 회사 중 유일하게 1조 원을 넘겼다. 의료기기 분야에도 894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집행됐다.
연구개발 인원도 전년 대비 확대됐다. 8055명으로 전체 인력(4만8725명)의 16.5%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