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콴델라와 손잡고 광자 양자컴퓨팅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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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콴델라와 손잡고 광자 양자컴퓨팅 시장 공략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오른쪽)와 김유석 콴델라 한국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기술 사업화 및 국내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프랑스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협력해 국내 광자 방식 양자컴퓨팅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와 김유석 콴델라 한국지사장, 양사 양자컴퓨팅·클라우드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콴델라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2017년 설립된 광자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빛의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연산하는 양자프로세서(QPU)를 비롯해 개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풀스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광자 방식은 광섬유 등 기존 광통신 기술과 연계하기 쉬운 것이 강점이다. 또 장비 전체를 극저온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초전도 방식에 비해 냉각 부담이 적다.

양사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콴델라의 광자 Q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공동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용기관이 별도의 대규모 설비를 갖추지 않고도 양자컴퓨팅 자원에 접근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별 적용 모델과 실제 사례를 찾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협력 범위는 정부 연구개발 및 실증과제 참여,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형 광자 양자컴퓨터 구축 등으로 확대된다. 공동 세미나와 기술 워크숍, 실습형 교육,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해커톤도 운영해 국내 양자컴퓨팅 전문인력과 개발 생태계를 넓힐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수요처 발굴과 사업 기획을 맡는다. 클라우드·GPU 인프라를 구성하고 고객사가 보유한 AI 및 데이터 시스템과 양자컴퓨팅 자원을 연결하는 작업도 담당한다. 기술검증 프로젝트 운영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고객의 도입 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콴델라는 광자 QPU와 양자 개발환경, 관련 알고리즘 및 전문기술을 공급한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과 실습, 개발자 지원, 공동 기술검증에도 참여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7월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광자 방식 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 하드웨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앞으로 자체 양자컴퓨팅 브랜드 ‘WAVE’를 중심으로 양자 자원 이용과 교육, 기술검증,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 사업화를 잇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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