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한국부동산원의 노후 경영정보시스템을 사용자 중심 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AI 소프트웨어·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토마토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의 경영정보시스템 UI·UX 개편사업에 자체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10년 넘게 사용해 온 경영정보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과 회계, 인사, 계약 등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새 시스템에는 최신 웹 표준과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KRDS)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복잡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주요 기능을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메뉴 체계를 전반적으로 손질할 예정이다.
업무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각화 기능도 강화한다. 사용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필요한 차트와 그래프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입력 규칙 설정과 오류 방지 기능도 화면별로 적용해 데이터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일 계획이다.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은 정리하고 메뉴 구조는 단순화한다. 업무별 공지사항과 매뉴얼, 관련 양식, 업무 흐름도 등도 화면에서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편에 활용되는 엑스빌더6는 HTML5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UI·UX 개발 플랫폼이다. 화면을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제공해 대규모 업무 시스템에서도 통일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
반응형 웹 기술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등 접속 기기와 화면 크기가 달라져도 동일한 기능과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갖춰 공공기관과 금융회사의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적용돼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사용자 화면을 자동으로 만드는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도 출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화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반복 작업을 줄이는 AI 기능을 앞세워 공공·민간 UI·UX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