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GS칼텍스, 정유4사 평균급여 1위 올라…상반기 9504만 원](/data/photos/cdn/20260835/art_178755712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GS칼텍스가 올해 상반기 정유4사 중 가장 높은 직원 1인 평균급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평균급여는 4사 중 가장 낮았지만, 올해 상반기 지급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직원 1인 평균급여는 GS칼텍스가 9504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에쓰오일 8478만 원, SK이노베이션 8100만 원, HD현대오일뱅크 6500만 원 순이었다.
GS칼텍스의 평균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7264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9504만 원으로 30.8% 증가했다. 정유4사 중 증가율이 가장 컸다. 2024년 상반기 8773만 원과 비교해도 8.3%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순위와는 차이가 컸다. 2025년 직원 1인 평균급여는 SK이노베이션이 1억46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 1억3865만 원, HD현대오일뱅크 1억3400만 원, GS칼텍스 1억2752만 원 순이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4위였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을 앞섰다.
최근 2년간 상반기 평균급여가 연간 평균급여에서 차지한 비중은 GS칼텍스·SK이노베이션·에쓰오일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GS칼텍스는 2024년 59.6%, 2025년 57.0%였고,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61.4%, 2025년 58.2%였다. 에쓰오일도 2024년 60.5%, 2025년 53.5%로, 3개사는 대체로 상반기에 연간 보수의 55~60%가 반영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올해 상반기 GS칼텍스의 평균급여는 9504만 원으로 SK이노베이션(8100만 원)과 에쓰오일(8478만 원)을 모두 웃돌았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4사 중 가장 낮았던 GS칼텍스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간 보수 상위권이던 두 회사를 앞선 셈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상반기 평균 급여가 2024년 5800만 원부터 올해 6500만 원까지 지속 상승했으나, 정유4사 중 가장 적었다. 다만 상반기 보수 비중도 다른 3사보다 낮았다. HD현대오일뱅크의 상반기 평균급여가 연간 평균급여에서 차지한 비중은 2024년 44.3%, 2025년 44.8%로 45% 안팎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4사 중 유일하게 올해 상반기 평균급여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1인 평균급여는 2024년 상반기 9700만 원에서 2025년 8500만 원, 2026년 8100만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대비 감소율은 16.5%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상반기 7416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8478만 원으로 14.3% 증가했다. 다만 2024년 상반기 9323만 원과 비교하면 9.1% 낮아 2년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평균 근속연수를 함께 보면 GS칼텍스의 보수 증가가 더 두드러진다. 에쓰오일의 평균 근속연수는 17.1년으로 GS칼텍스(16.5년)보다 길었지만, 상반기 평균급여는 GS칼텍스가 9504만 원으로 에쓰오일(8478만 원)을 앞섰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