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서연이화 AX 구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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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서연이화 AX 구축사업 수주
코난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서연이화의 AI 전환(AX)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조 지식을 AI 기반으로 체계화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서연이화의 AX 구축사업을 수주해 지산소프트와 함께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산소프트가 로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총괄과 앱 개발을 담당하고,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기술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급·구축한다.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연이화가 축적한 설계, 금형, 생산공정, 품질관리 등 제조 전반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생성형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숙련 인력의 은퇴와 세대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단절을 최소화하고, 현장의 업무 처리 속도와 의사결정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정설계(S-ENG), 금형개발(S-MLD), 품질관리(S-QCX) 등 주요 제조 시스템에 적용할 전문 AI 에이전트 20종을 개발한다. 각 에이전트는 업무 특성에 맞춰 설계되며 제조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하며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적용된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 목표를 분석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작업 수행과 예외 상황 대응까지 연계 처리해 업무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설계된다.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수행하고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축되는 AI 에이전트는 서연이화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환경을 반영해 개발된다. 사내 문서와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고, 업무 단계마다 적합한 에이전트가 협력해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양사는 제조기업에 축적된 비정형 문서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에 저장된 과거 품질 이슈와 원인 분석, 해결 사례 등을 VLM과 OCR 기술로 분석해 텍스트와 표, 이미지, 도면을 구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 사례 검색과 업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VLA, LWM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제조 지식 체계를 웨어러블 원격지원 AI 에이전트 '비전플로우' 고도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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