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부산공장, 국내 식품업계 최초 ‘안전 색채 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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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부산공장, 국내 식품업계 최초 ‘안전 색채 디자인’ 도입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색채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에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을 구분하기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사람도 공간과 시설물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색상의 명도와 채도, 배색 등을 설계하는 기법이다.

CJ제일제당은 고속도로 진입·진출 차로를 색으로 구분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공장 중앙교차로를 비롯해 보행 유도선과 횡단보도, 비상대피로 등 주요 구역에 안전 색채 체계를 구축했다.

화물차와 지게차, 작업자가 이용하는 경로는 서로 다른 색상으로 구분했다. 이동 주체별 동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의 운영 성과를 살펴본 뒤 안전 색채 디자인을 다른 사업장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공장은 이달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P등급’을 받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모 등을 현장에 도입하며 공정·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장기태 CJ제일제당 부산공장장은 “이번 디자인 도입은 구성원 누구나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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