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주력 IP 선전에 영업이익 82% 급등

작년 매출 4327억, 영업이익 600억…‘P의 거짓’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PC, 콘솔 신작 흥행

네오위즈, 주력 IP 선전에 영업이익 82% 급등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 4327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8.0%, 82.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성과는 네오위즈가 PC·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 결과다. 

‘P의 거짓’이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PC·콘솔 신작이 흥행하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또 ‘브라운더스트2’ 등 모바일 IP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익 다각화를 실현했다. 

특히 DLC ‘P의 거짓: 서곡’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뉴욕 게임 어워드 등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을 석권하며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역시 ‘블루아카이브’ 등 콜라보 DLC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063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8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 93% 축소됐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이벤트의 역기저 효과와 12월 매출 이연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 12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2.5주년 이벤트가 2주년 대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견조한 트래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2026년 내러티브 기반 IP에 투자해 신작을 확보하고, 팬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이어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추가 라인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또 ‘브라운더스트2’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개최 등 팬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라이브 게임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구축한 탄탄한 개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신작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 특히 글로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P의 거짓 차기작은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신작과 퍼블리싱 라인업을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지난 1월 발표한 정책에 따라 2025년 영업이익의 20%인 약 1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주주환원과 성장 투자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