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성장에 전년 대비 6.7%↑

지난 10월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여행 상품, 배달 이용 등이 증가하며, 서비스·식품 위주로 성장했다.

26일 산업통상지원부가 발표한 '2024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 온라인 매출은 13.9%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이상기온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대형마트(-3.4%), 백화점(-2.6%)은 부진했고, 집 근처에 위치해 필요한 경우 생필품을 소량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3.7%), 준대규모점포(7.1%)는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는 서비스(66.5%), 식품(24.8%), 생활/가정(11.3%) 등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해외 직구 영향 등으로 패션/의류(-9.8%), 가전/전자(-12.7%) 부문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매출 비중(51.9%)은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상회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