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피해 매년 증가…계약·사고 비용 분쟁 잇따라

최근 3년간 누적 피해 건수 1438건, 계약 관련 분쟁 731건으로 전체 51.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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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렌터카 피해 매년 증가…계약·사고 비용 분쟁 잇따라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가 매년 늘고 있다. 예약 취소, 중도 해지 등 계약 조건을 둘러싼 분쟁이 전체 피해의 절반을 차지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3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청 건수는 2023년 408건에서 2024년 502건, 지난해 528건으로 집계됐다. 2년 만에 120건 늘며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피해 유형 가운데 계약 관련 분쟁이 734건으로 전체의 51.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계약 분쟁의 절반 이상은 예약금 환급을 미루거나 거부하고,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 사례였다.

수리비와 면책금, 휴차료 등 사고 처리 비용을 둘러싼 피해는 270건으로 18.8%를 차지했다. 반납 절차 위반을 이유로 추가 비용을 청구한 피해가 194건(13.5%)으로 뒤를 이었고, 차량 관리 미흡이나 차량 하자 관련 피해도 160건(11.1%)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 전에 예약 취소와 중도 해지에 따른 환급 기준을 확인하고, 자기차량손해보험 가입 시 수리비 보상 한도와 면책금·휴차료 규정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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