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국투자증권, 연금 키워 WM 넓힌다…시장 1위 목표](/data/photos/cdn/20261042/art_179196861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역량 강화를 통한 WM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퇴직연금 사업자별 적립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2분기 기준 적립금은 26조4044억 원으로 집계됐다. 43개 사업자 중 10위를 차지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올해 2분기 기준 적립금이 550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논의가 확대되고 확정기여형(DC) 제도 가입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등 전반적인 은퇴 준비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개인의 투자 판단을 돕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도 퇴직연금 MTS를 개편하며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최종 목표는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1위 도약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액 상위 10위, 증권사 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연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됐다. 연금 업무 프로세스를 최소한의 터치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들이 이용하는 MTS를 디지털PB화해 개인 특성에 맞춘 투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모바일 편의성을 끌어올리며 적립부터, 운용, 수령까지 은퇴 준비 전 과정을 돕는 평생 연금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축적된 가입자 데이터를 재분석해 다음 단계의 맞춤형 관리를 제안하는 선순환 루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사업 강화를 선언하면서 그간 집중해온 자산관리(WM) 사업 확대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퇴직연금 사업은 장기 자금 확보와 고객 락인 효과가 뛰어나 WM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투증권은 올해 들어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JP모간, 맨그룹, 피델리티 등 글로벌 운용사, ARA자산운용, 아레스, BGO, 인베스코 등 글로벌 주요 부동산 운용사 및 투자기관 대표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퀀트 자산운용사 AQR과 만나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투자상품 공급 등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자산관리 사업은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2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864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중심 사업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