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출시…주거·건설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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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출시…주거·건설현장 적용

▲래미안 트리니원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공간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한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웰피는 ‘웰니스(Wellness)’와 ‘편안한(Comfy)’의 합성어로, 주거지와 일터 등에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삼성물산은 전용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거점인 ‘웰피 스테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웰피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2023년부터 운영해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에서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실증을 거쳐 개발했다.

웰피 스테이션은 ▲혈압·스트레스·체성분·피부진단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웰피 바디’ ▲개인별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토어 ‘웰피 푸드’ ▲AI 상담과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웰피 마인드’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웰피 마인드에는 연세대학교 권수영 교수의 상담 기법을 학습한 AI 모델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AI와 대화하며 스트레스 등을 점검하고 개인별 명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모바일 앱에서는 수집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한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도 적용했다.

웰피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에 처음 적용된다. 단지 커뮤니티에 웰피 바디·푸드·마인드 등 웰피 스테이션 3종을 설치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한다.

건설현장에도 시범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판교 엔씨소프트 RDI센터 신축공사 현장에 웰피를 설치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웰피 스테이션에 추가 디바이스를 도입하고 앱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건설현장뿐 아니라 오피스 빌딩, 쇼핑·휴식 공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은 “건설사가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웰니스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식음료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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