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상장 후 최대 배당 추진…예상 수익률 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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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상장 후 최대 배당 추진…예상 수익률 9%대
위세아이텍이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금배당 규모를 크게 늘린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0%에 가까운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 것이다.

엔드투엔드 AI·데이터 플랫폼 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2026사업연도 결산배당을 상장 이후 최대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마련 중인 배당안이 확정되면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9%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코스닥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인 약 2.6%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종 배당액은 연간 결산을 마친 뒤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위세아이텍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매년 주당 150원을 현금으로 배당해 왔다. 지난 3월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2025사업연도 배당성향은 61.17%로 집계됐다.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에서 규정한 고배당기업 요건에도 해당한다.

회사가 배당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올해 들어 가속화된 외형 성장이 있다. 위세아이텍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177억8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 2분기 매출도 98억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9.3% 늘어 두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43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억 원에서 4억6000만 원으로 줄었고, 순손실은 5억2000만 원에서 1000만 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위세아이텍은 상반기에 정부 연구개발 과제와 관련한 비용을 먼저 집행하면서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과제 협약 체결 이후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자 일부 경상개발비를 자체 자금으로 충당했고, 신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했다.

회사는 3분기 이후 정부 지원금이 들어오면 앞서 반영한 비용 상당 부분이 상계돼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 물량도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5억4000만 원으로, 금융과 공공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프로젝트 진행이 본격화하면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 기록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구독형 서비스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기반 무역문서 자동화 서비스 ‘아이도큐(iDocu)’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튜밋(Tumeet)’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것 역시 경영진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배당기업 상위 2~3%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의 시장 확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경영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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