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성수르엘 S70’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성수4지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753명 가운데 620명이 참석했으며, 무효표 2표를 제외한 투표 결과 롯데건설이 449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19-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공동주택 10개 동, 14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3492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변에 위치한 데다 초고층 개발이 추진되는 사업지라는 점에서 도시정비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롯데건설은 단지명으로 '성수르엘 S70'을 제안했으며, 영국 건축설계사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을 설계했다. 조합원 세대의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를 적용했으며, 천장고는 3m로 계획했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3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주차 폭은 3m로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약 20.43㎡ 규모로 계획됐다. 총 77개 프로그램을 도입한 복합문화시설과 약 1만6800㎡ 규모의 중앙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조설계사 레라(LERA)와 협업해 내진 특등급 기반의 초고층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고용주 롯데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제안서에 담긴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한강 조망과 초고층 설계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송파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 원) ▲금호21구역 재개발(6242억 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 원) 등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8541억 원을 기록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