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일반식품 넘어선 식자재유통…동원F&B 무게중심 이동](/data/photos/cdn/20260625/art_178150954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동원F&B의 성장축이 일반식품에서 식자재유통으로 이동하고 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F&B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식자재유통 매출은 2024년 2조1680억 원에서 2025년 2조4519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식품 매출은 2조904억 원에서 2조1784억 원으로 4.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식자재유통은 2023년 처음 일반식품 매출을 넘어선 이후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양 사업 간 매출 차이는 2735억 원에 달했다.
동원F&B는 오랫동안 참치캔 브랜드 '동원참치'를 앞세워 성장해온 대표 식품기업이다. 동원참치는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회사의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만 국내 가공식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일반식품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수준에 머무르는 반면, 식자재유통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식자재유통 매출은 6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5702억 원) 대비 16.4% 증가했다. 반면 일반식품 매출은 5688억 원에서 5886억 원으로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분기 기준 식자재유통 매출이 일반식품보다 750억 원 많았다. 식자재유통 사업 영업이익도 193억 원으로 36.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식자재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와 급식업계의 식자재 아웃소싱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동원홈푸드는 식자재유통뿐 아니라 조미식품, 축육, 단체급식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실제 동원F&B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1조31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영업이익은 580억 원으로 7.5% 늘었다. 업계에서는 식자재유통 사업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