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지니언스, 공격적 확장 전략 주목

적극적 인수·투자로 사업확대, 고속성장…사업목적에 창업기업 보육·투자 추가, 확장 가속

[취재] 진격의 지니언스, 공격적 확장 전략 주목
사이버 보안기업 지니언스가 사업영역 확장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관련 기업 인수와 투자 확대를 통한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니언스의 사업보고서와 주주총회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니언스는 인수 및 투자, 사업목적 추가 등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2018년 이상행위 분석기반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레드스톤소프트 지분 100%를 인수한데 이어 2019년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기업 트리니티소프트 지분 15.42%를 인수했다. 특히 레드스톤소프트 인수는 지니언스가 EDR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에는 제로데이 침투 탐지 및 대응 솔루션(ZDR) 및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NDR) 기업 엑사비스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지니언스는 EDR 사업을 확장해 탐지 및 대응 통합보안 플랫폼(XDR)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에는 클라우드 기업 클라이온 지분 27.23%를 인수해 클라우드 요소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고, 2024년에는 가상사설망(VPN)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해 제로트러스트 고도화와 VPN 등 유관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취재] 진격의 지니언스, 공격적 확장 전략 주목
지니언스는 이처럼 인수 등을 통한 사업 확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거의 매년 정관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2021년 사업목적에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공사업을 넣은 데 이어 2023년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 인터넷·모바일·디지털콘텐츠 개발·공급·유통업, 휴대폰 등을 이용한 서비스 사업을 추가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보안·네트워크 관제 서비스업,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구축서비스업을 추가했다. 

특히 지난 24일 정기주총에서 창업기업 선발·보육·투자 등 창업기획자 활동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해왔지만, 더 제도적, 공식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창업기획자 활동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며 “향후 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이 같은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끌어 올려왔다. 2020년 268억 원이던 매출을 2024년 496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연속 흑자 기록을 21년으로 늘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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