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탭 ‘친구목록’ 기본 화면으로 돌아왔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버전 25.11.0)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이 보여지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돼 이용자 성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의 이용자가 프로필의 사진, 상태 메시지, 디데이 등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 내 격자형 피드에 표시되도록 친구탭이 변경된 카카오톡 새 버전을 배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고, 카카오는 새 버전 배포 6일만에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