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 5326억∙영업이익 2026억

전년 대비 1.9%↓, 25.6%↓…해외 식품사업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 이어

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 5326억∙영업이익 2026억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5326억 원(-1.9%,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2026억 원(-25.6%)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4395억 원의 매출, 3465억 원의 영업이익(-15.9%)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840억 원(+0.4%)과 영업이익 1685억 원(+4.5%)을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 억 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 4554억 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서 만두, 가공(냉동·상온)밥, K-Street Food 등 글로벌전략제품(+9%)이 성장을 이어갔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794억 원(-8.4%), 영업이익 220억 원(-71.9%)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의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 부진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Feed&Care부문은 매출 5692억 원과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하락과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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