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영업이익 12.1조

매출 86조, 전분기 대비 15.3% 증가…반도체 부문이 실적 견인, HBM·D램 수요 증가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영업이익 158.6% 증가한 12.1조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58.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서버용 범용 D램과 낸드 제품 가격이 상승했고, 인공지능(AI) 가속기향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했다. 파운드리 역시 가동률 회복세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흥행으로 모바일 부문도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폴더블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104만 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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