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데헌’ 배리어프리 체험행사 열린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27~28일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센터장 이홍렬)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를 오는 8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넷플릭스 관계자가 참여해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술 구현 방식을 소개하고 영화 시연을 진행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과 체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홍렬 서울센터장은 “누구든지 정보 접근에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되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배리어프리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공지능(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LG유플러스·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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