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기계설비법 시행 후 건축설비기사 응시자 급증. 취업 필수 자격으로 자리매김"

주경야독, 기계설비법 시행 후 건축설비기사 응시자 급증. 취업 필수 자격으로 자리매김

기계설비법 시행 후 건축설비기사와 건축설비산업기사 자격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 집계에 따르면 건축설비기사 응시 인원은 2018년 1827명이였던 필기시험 응시자가 2023년에 8114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 역시 전체 기사 종목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 요인은 2018년 제정돼 2020년 전면 시행된 기계설비법이다. 해당 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산업시설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반드시 배치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이때 인정되는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건축설비기사와 산업기사이다. 

법 시행 이후 대형 건물, 병원, 공공시설 등에서는 설비 관리 담당자 채용 시 해당 자격을 필수 조건으로 명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응시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해졌으며 법적 의무 인력으로 분류되면서 경기 변동에도 고용 안정성이 높아졌다. 향후 5년간 건축설비 분야 자격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효율화 기준 강화로 기계·설비 전문 인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주경야독 관계자는 "국가기술계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건축설비기사 및 산업기사 시험 대비를 위한 합격마스터반, 단기 합격반 등 다양한 온라인과정을 운영하며 응시자들이 법 시행에 따른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