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사용자 2000만 명…넷플릭스 점유율이 40%

OTT 월간 사용자 수, 3년 전 대비 361만 명 늘어…쿠팡플레이와 티빙이 732만 명, 573만 명으로 넷플 뒤이어


국내 OTT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주요 OTT 서비스 앱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00만 명을 넘겼다.

29일 데이터뉴스가 와이즈앱·리테일의 주요 OTT 서비스 앱 월간 사용자 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국내 주요 OTT(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U+모바일TV, 라프텔, 왓챠, 스포티비 나우 합산) 서비스 앱의 월간 사용자(MAU)는 20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국내 주요 OTT 서비스 앱 MAU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MAU는 3년 전 같은 기간(1728만 명)과 비교하면 361만 명(20.9%) 증가했다.

OTT별로 시장 점유율을 보면 넷플릭스가 139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OTT 중 유일하게 MAU가 1000만 명을 넘겼다. 점유율은 40%로 집계됐다.

쿠팡플레이가 732만 명, 티빙이 573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두 기업은 시장 점유율이 21%, 17%로 집계되며 두 자리를 기록했다.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 U+모바일TV가 253만 명, 190만 명, 115만 명으로 MAU가 100만 명을 넘겼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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