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원룸의 평균 월세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동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뉴스가 다방의 6월 다방여지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원룸 보증금 1000만 원 당 월세는 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월(72만 원)보다 감소했다.
전체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강북구였다. 강북구의 지난달 평균 월세는 41만 원으로, 5월(57만 원) 대비 28.1% 감소했다.
강북구는 전월 대비 월세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서울 자치구 월세 순위에서도 크게 밀렸다. 5월에는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낮았지만, 6월에는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구 인근 지역인 노원구, 도봉구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6월 평균 월세는 42만 원, 5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서울에서 가장 월세가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92만 원으로 서울시 평균 월세(67만 원) 대비 25만 원 비쌌다. 성동구가 90만 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강서구(79만 원)과 용산구(76만 원), 서초구(76만 원) 등도 타 자치구 대비 월세가 비교적 비쌌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