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서울대 산학협력 확대 개편…차세대 배터리 개발 박차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 산학협력센터 확대 개편

▲(왼쪽부터)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학교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린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서울대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ch Lab) 등을 통해 국내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및 KAIST 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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