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무신사 밀어내고 패션 앱 신규설치 1위

지난해 11월 2위 오른 지 3개월 만…중국 온라인 패션 리테일 기업 쉬인 8위로 첫 순위권


지그재그가 무신사를 밀어내고 패션/의류 앱 신규설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모바일인덱스의 '2월 월간 인기 모바일 앱 순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고 있는 지그재그가 패션/의류 앱 신규설치 1위를 차지했다. 

지그재그는 지난 11월 포스티, 탑텐(TOPTEN10) 등을 제치고 신규설치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신규설치 건수를 늘리며 꾸준히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올해 2월에는 전월(25만 건) 대비 2만 건 늘어난 27만 건의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패션/의류 1위 자리에 올랐다.

지그재그는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 배송'을 통해 전체 거래액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사지기 브랜드인 '풀리오'의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고, 뷰티 브랜드인 삐아와 어바웃톤도 4배 이상 늘었다.

지그재그에 이어 무신사의 신규설치가 26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에이블리는 23만 건으로, 전월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크림(KREAM)과 4910, 포스티, 29CM가 4위부터 7위까지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온라인 패션 리테일 기업인 쉬인이 8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월 신규설치 건수는 13만 건으로 집계됐다. 유니클로와 W컨셉이 9위, 10위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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