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내 책방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심은 문을 연지 5년 만에 지역 소통의 공간이 된 독립서점이다. 내심은 ‘내면의 마음’이란 뜻이다. 시흥시에서는 첫 큐레이션 독립 서점으로 삶과 죽음, 관계, 일, 일상, 심리 등 5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반 단행본과 독립 출판물을 함께 선보인다.
다즐링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이름이다. 안성에 위치한 다즐링은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이 각각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로 구분돼 있다. 안성시와 함께 준비한 ‘2024 책으로 잇는 안성, 환대의 장소’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농부와 책방은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해 있다. 아내는 책방을 운영하고 남편은 텃밭을 가꾸는 점을 특징으로 삼아 이름을 지었다. 도심 인근에서 자연 관찰과 체험이 가능하고 하루 묵는 북스테이도 준비돼 있다.
여주시 산북면의 수연목서는 책방과 갤러리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생각과 공간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곳으로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존에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과 건축 관련 서적을 다루는 책방을 열었다.
책보고가게는 양평군 강상면의 작은 동네 책방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주로 다루고, 책방지기들이 고른 에세이와 인문학 책을 선보인다. 4명의 책방지기가 함께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위드위로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동네 서점이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는 책방’을 테마로 독립출판과 기성출판물을 판매한다. 주로 심리학과 문학, 에세이와 소설을 취급하며 책을 구입한 손님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