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사진은 계약 내용과 무관함) /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1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조985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총 33척(약 68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 달러의 70%를 달성했다.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선박의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전망에 따르면, 1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4~2027년 연평균 53척 가량 발주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꾸준한 LNG 운반선을 비롯해 앞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해상부유식 액화설비(FLNG),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