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400억원 규모 군 전술통신망 후속군수지원(PBL)사업 수주

방산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한화시스템으로부터 ‘2024년 전술정보통신(TICN)체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를 최상의 전투 준비 태세로 유지하기 위해 소요군에서 제시하는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무기체계 개발업체가 후속적인 군수지원을 전담하게 하는 선진 조달 체계다.

휴니드는 자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TICN체계의 핵심 구성체계인 대용량무선전송체계(HCTRS)에 대한 후속군수지원을 2029년까지 전담하게 되며, 사업규모는 400억 원이다.

이와 관련, 휴니드는 최전방에 위치한 운용부대의 밀착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춘천정비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휴니드는 HCTRS의 개발과 양산, 그리고 PBL사업을 통한 후속군수지원까지 모두 수행하게 됨으로써 연구개발, 양산 및 전력화, 후속군수지원까지 이어지는 무기체계의 전체 생명주기를 담당하는 올라운더임이 입증됐다”며 “전술통신분야를 넘어 항공분야까지 MRO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