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쇼케이스…최적화 자신감 드러내

9월 19일 출시…“싱글 소울라이크 게임 분야 수작 기대해달라”

▲9일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힌 P의 거짓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박성준 라운드9 스튜디오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의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P의 거짓은 오는 9월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9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참여했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전투와 대비되는 우아한 샹송 BGM을 먼저 소개했다. P의 거짓에 사용된 BGM은 1994년에 나온 패셔네이션(Fascination)을 재해석했으며, BGM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국 사람이다.

이어 폐허가 된 크리트 도시, 원작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나무, 개발진이 좋아한 상어 잠수함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등장인물이나 에피소드를 재해석해둔 것이 많아 게임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최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며,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고 ▲GTX 1080에서는 114 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4K에서도 매끄럽게 구동되는 PC 사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4월에 진행한 FGT에서는 조작감, 타격감, 난이도 등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베타 테스트를 해본 이용자들에 따르면, 보스전 난이도는 64%가 적당하다고 답변했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렵지만 할만했다가 69%였다. 또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알렸다. 

네오위즈는 데모일정과 출시일정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9월 19일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박 스튜디오장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출시일을 늦추게 됐다"고 말했다.

P의 거짓 데모는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PC플랫폼 스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P의 거짓 아시아 유통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담당한다. 

박 스튜디오장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우리나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회사라서 선택했다.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새로운 사업을 정비하면서 매력적인 협력 제안을 줬다"고 말했다.

또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이 성공해 국내에서도 싱글 소울라이크 게임 분야에 수작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이용자들이 기대했으면 좋겠다"며 "개발자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성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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