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138억 규모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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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 138억 규모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개발 참여
미소정보기술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138억 원 규모의 ‘텐덤 프레스 자율제조’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기업 세원물산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자동차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텐덤 프레스의 금형 교체와 설비 이상 감지, 제어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형 교체시간 5분 이내, 공정 무인화율 90%, 이상 탐지 정확도 98%를 목표로 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생산설비와 센서, 품질관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AI로 금형의 고장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는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는 금형 교체에 40분 이상 걸리는 등 작업 지연이 발생하고, 설비 점검도 숙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저장돼 고장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거나 원인을 분석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미소정보기술은 자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IoT프리즘’과 데이터레이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설비의 정보를 한곳에 모을 계획이다. 여기에 과거 고장 기록과 설비 상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해 금형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뒤 수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정비 시점을 결정하는 예지보전 체계를 구축한다. 프레스 성형부터 용접, 검사까지 주요 생산공정에도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기존 AI 팩토리 및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과 연결해 자율제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와 디지털트윈, 비전AI, IoT, 로봇제어 기술을 통합해 제조설비가 스스로 상태를 파악하고 생산 과정을 제어하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 생산·조립·검사·물류 전반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5 완전자율 제조와 무인공장인 ‘다크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이번 과제는 미소정보기술의 데이터 통합 및 AI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의 핵심 문제 해결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형 예지보전을 시작으로 설비 이상진단,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자율제조 환경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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