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이 지난 7일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최근 대구 본사에서 글로벌 공인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탄소발자국(PCF) 검증 의견서를 수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원부자재 조달부터 에너지 사용, 폐기물·폐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표다. 엘앤에프는 양극재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산정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탄소발자국은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가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에 활용하는 데이터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발자국이 향후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은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을 넘어, 향후 실질적 감축 활동을 위한 기준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공개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Scope3) 산정·검증 결과와 연계해,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데이터 요구에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엘앤에프는 ABB 스마트팩토리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통해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생산 공정과 원재료 조달 전반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검증은 엘앤에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과정평가 기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