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삼성중공업, 상선 수주 목표 훌쩍…지난해 연간 실적 넘었다](/data/photos/cdn/20260938/art_178972103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며 올해 상선 부문 목표를 조기에 넘어섰다. 상선 수주액은 지난해 연간 실적까지 웃돌았고, 해양 부문을 포함한 전체 수주 목표 달성률도 80%를 넘어섰다.
22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선 부문 수주액은 73억 달러로 연간 목표인 57억 달러의 128.1%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상선 수주액 71억 달러도 2억 달러 웃돌았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규모는 최근 연간 실적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상선 부문에서 73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상선 71억 달러와 해양 8억 달러를 합쳐 연간 79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상선에서만 73억 달러를 확보해 지난해 연간 상선 수주액을 넘어섰으며, 해양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117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보다 38억 달러 많다.
최근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가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대형 LNG운반선 4척을 10억 달러에, 원유운반선 2척을 2억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 6척, 12억 달러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8척을 수주했다. 최근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20만㎥급으로, 표준형인 17만4000㎥급보다 화물창 용적이 크다. 같은 물량을 운송할 때 필요한 항차 수를 줄일 수 있어 단위 수송량당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도 확대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LNG운반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59척, 총 970만㎥ 규모가 발주돼 지난해 연간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FLNG 2기, 44억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해양 부문 수주 목표 82억 달러의 53.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과 해양 부문을 합친 수주 실적은 총 44척, 117억 달러로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84.2%다. 목표까지 남은 금액은 22억 달러다.
수주 확대에 힘입어 일감도 쌓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8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3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선이 272억 달러, 해양설비가 83억 달러를 차지한다. 특히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164억 달러로 전체 수주잔고의 46.2%, 상선 수주잔고의 60.3%에 해당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