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김재영 HMG건설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민승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기술 개발과 설계기준 마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대응 안전기술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송명준 인프라도시연구실장, 한국교통안전공단 민승기 모빌리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수요응답형교통)와 배송·서비스로봇, 개인형 이동수단 등 공동주택 내에서 활용되는 이동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한 교통안전 및 단지 설계·운영기술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안전성 증진 방안 공동 연구 ▲미래 모빌리티 도입에 따른 교통안전 개선사항 도출 ▲Software Defined Road(SDR) 기술을 활용한 도로환경 개선방안 검토 등을 추진한다.
연구 대상에는 DRT를 비롯해 배송·서비스로봇과 개인형 이동수단 등 향후 주거단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가 포함된다.
두 기관은 단지 내 도로와 보행동선, 승하차·대기공간, 이동수단별 운행체계 등을 분석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관련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기획·설계 단계부터 이동수단별 운행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설계·운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운행 및 공간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ㅁ도로·보행동선 설계 방안도 연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주거단지에 도입되면서 보행자와 이동수단을 고려한 공간계획과 운영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 연구 및 실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고려한 공동주택 설계·운영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현대위아와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주거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주차로봇의 배치·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단지 공간계획과 연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