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data/photos/cdn/20260936/art_178850515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SK증권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 영향을 받았다. 위탁매매 사업이 장기간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난 점이 주목된다.
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증권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13억 원, 569억 원으로 전년 동기(52억 원, 155억 원) 대비 886.5%, 266.4% 증가했다.
SK증권은 지난해 PF 회수 등 부실 자산 정리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이익을 늘리며 상승 분위기를 잇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순익(287억 원)의 두 배에 달한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data/photos/cdn/20260936/art_178850594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SK증권의 사업부문은 ▲위탁매매 ▲기업금융(IB) ▲자기매매 ▲저축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사업이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위탁매매는 올해 상반기 4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순이익 비중 자체는 7.0%로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간 이어온 적자를 끊어낸 점이 주목된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SK증권, 상반기 순이익 3배 늘렸다…위탁매매 적자 탈출](/data/photos/cdn/20260936/art_178850923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SK증권 위탁매매 사업 순이익은 그간 적자가 이어졌다. 2023년 289억 원, 2024년 607억 원, 2025년 1004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손실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국내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주식 거래액이 93조7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25조8407억 원) 대비 3.6배 증가했고, 수수료도 177억 원에서 685억 원으로 3.9배 늘었다.
고객이 맡긴 예수금도 확대됐다. 올 6월 말 위탁자예수금은 6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854억 원) 대비 32.9%(1596억 원) 늘었고, 선물거래예수금은 51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35억 원) 대비 284.6%(3880억 원) 증가했다.
증권사가 자체 자금으로 유가증권을 매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자기매매 사업은 전체 부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억 원) 대비 182.7% 늘었다.
이 사업 역시 주식시장 활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주식 운용수익은 지난해 258억 원에서 올해 3953억 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집합투자증권 운용수익도 281억 원에서 1691억 원으로 확대됐다.
연결 자회사인 저축은행 부문도 지난해 상반기 -51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33억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다만 IB 부문은 389억 원에서 -179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