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김제영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장(왼쪽)과 최태근HD건설기계 글로벌통합 영업본부장이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가 탑재된 건설 장비 도입에 적극 나선다.
현대건설은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현장 적용 검토 ▲제작 단계에서 안전장치 반영을 위한 기술 협의 및 표준화 ▲스마트 안전장치의 실증 및 검증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굴착기를 중심으로 작업 환경에 맞춘 안전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와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등 AI 기반 기능이 포함된 장비를 도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는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 접근을 감지하고 주변 상황을 360도로 제공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는 장비의 전도 위험이나 과부하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린다.
이 같은 기능이 적용된 굴착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설장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안전 기능이 적용된 주요 장비를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공종과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웨어러블 로봇,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디지털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작업자 보호와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