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채용 '반토막'…교육·출판은 90% 줄어

2026년 3월 신입 공고 791건, 작년보다 45% 감소…IT·통신(-73%), 판매·유통(-69%), 서비스(-58%)

[데이터] 신입채용 반토막…교육·출판은 90% 줄어
올해 3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신입 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다. 경기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이 맞물리며 IT,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업종 전반에서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데이터뉴스가 진학사 캐치의 '2025년~2026년 3월 대·중견기업의 신입 채용 공고 수 비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는 2025년 1438건에서 2026년 791건으로 약 45%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모두 채용이 축소됐다. 대기업 신입 공고는 732건에서 423건으로 42.2% 줄어들었고, 중견기업은 706건에서 368건으로 47.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 산업군에서 동반 하락이 나타나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다. 감소 폭이 가장 큰 분야는 교육·출판으로 전년 대비 90% 수준까지 줄었다. 

이어 ▲IT·통신(-73%) ▲판매·유통(-69%) ▲서비스(-58%) ▲미디어·문화(-51%) ▲은행·금융(-50%) 순으로 공고가 절반 이상 사라졌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은 업종은 제조·생산(-23%)과 건설·토목(-3%)에 그쳤다.

이 같은 전방위적 채용 축소는 경기 침체에 따른 긴축 경영과 더불어 AI 기술을 통한 업무 자동화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IT·통신(-73%)과 판매·유통(-69%)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른 업종일수록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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