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30개 협력사와 파트너스 데이 개최…상생 전략 강화

현대모비스, 230개 협력사와 파트너스 데이 개최…수평적 소통 강화

▲지난 6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진행된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내 글로벌 기술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핵심 파트너인 주요 협력사와 소통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 대표 230여 명을 초청해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장호영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규석 대표는 “‘독자적인 혁신기술 여부가 우리 모두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으로,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기술 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를 개척하는 ‘원팀’으로서 수평적 소통과 관계 형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품질, 안전, 신차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대상 포함 10개 부문 17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품질경영과 산업안전 등 중점 추진사항을 복기하는 등 경영층과 협력사 대표들의 파트너십을 굳게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포한 이래, 협력사와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써 왔다.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가운데, 부품 개발에서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협력사가 기술개발 역량을 축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 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다.
 
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새로 선보였다.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신규 구직자 200명, 협력사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관련 특화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장 배출량 탄소 감축이행 컨설팅’도 새로 도입했다. 환경영향 관련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응 가능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이를 협력사에 무상 제공해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과 성장이 가치사슬 내 동반성장을 견인하면서, 현대모비스가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 규모는 약 150조 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협력사 상생을 향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