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EAST)는 설계·제작부터 시스템 구현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검사 오류, 공정 불안정, 반복적인 수작업 검사는 품질 저하와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해상도 AI 비전 검사 기술과 정밀 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공정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 솔루션을 구현해왔다.
특히 이스트의 비전 검사 시스템은 공정별 요구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불량 검출 정확도를 높이고 동시에 불필요한 재작업과 공정 중단을 줄여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또한 시스템 구축의 전 과정을 내부 기술 인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대외 성과와 사업 확장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이스트는 2024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인도무역사절단 참여를 통해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이어 2025년에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업으로 선발됐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주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트 관계자는 “제조 현장은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니라 공정 전체를 이해하는 통합 기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동화ㆍAIㆍ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제조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는 자동화 설비, 제어 시스템,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 기업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