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데이터 프로젝트 그룹이 지난 5일 열린 제10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우수 프로젝트 그룹’으로 선정됐다. 박천웅 메타데이터 프로젝트 그룹 의장(왼쪽 여섯 번째) 등 우수 PG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타데이터 프로젝트 그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지난 5일 개최된 제10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메타데이터 프로젝트 그룹(PG606, 의장 박천웅 카이랩 연구위원)이 표준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프로젝트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PG606과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이 긴밀히 연계해 데이터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되는 메타데이터 및 의약 데이터 분야의 표준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PG606과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필수 요소인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자산화를 목표로 ▲데이터 품질인증 프레임워크 ▲데이터 가치평가 프레임워크 등 핵심 표준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 프레임워크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해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 표준이며, 데이터 가치평가 프레임워크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자산 평가 표준이다.
이들 표준은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넘어 데이터 산업 전반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ICT 표준 전문기업 카이랩(KAILAB)의 노력도 컸다. PG606 의장사인 카이랩은 그동안 ICT 표준 기술 개발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데이터 표준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프레임워크 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 사무국인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김태형 본부장은 “이번 PG606의 우수 프로젝트그룹 선정은 의약 분야와 ICT 표준 전문가들이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와 가치 입증을 위한 실효성 있는 표준 개발에 매진해 국내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PG606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G606은 메타데이터 분야의 국가 표준(KS) 및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 카이랩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표준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