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센코어(대표 김우성)는 건설 프로젝트의 복잡한 원가관리 과제를 해소하고 현장과 본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기반 원가관리 솔루션 ‘센웍스(CenWork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건설사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수십 년간 수작업과 엑셀에 의존해 온 비효율적 원가관리 방식이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주요 과제로 지목돼 왔다.
센웍스는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등장한 솔루션으로, 건설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외주비, 재료비, 노무비 등 다양한 비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는 데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장과 본사 모두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데이터에 접근해 예산 기획부터 실적 집계, 리스크 진단, 개선안 도출까지 원가관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분석, 사용자별 권한 설정, 다수 이해관계자 협업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현장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건설 ERP 시스템이 정산과 결과 보고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센웍스는 예산 배분, 공정 단계별 비용 변동, 시장 가격 변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필터링, 엑셀 다운로드 등 실무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본사와 현장 모두 일관된 정보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구독형 SaaS 구조와 실시간 데이터 저장, 사용 인원 제한이 없는 플랫폼 구조는 대형·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중소 건설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웍스는 정식 출시 전 중견 이상 건설사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과 레퍼런스 테스트를 진행, 현장 실무에서의 효과와 업무 혁신 사례를 다수 확보했다.
아이티센코어에 따르면, 테스트 참여 기업들은 기존의 수작업 및 엑셀 관리에서 센웍스로 전환한 후 예산 대비 실적 관리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지고 협업 과정에서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사용자별 권한 관리와 데이터 동기화 기능이 현장과 본사 간 반복적인 자료 공유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도 확인했다.
최정훈 아이티센코어 상무는 “센웍스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원가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테스트와 고객 세미나를 확대하고, 관련 컨설팅과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의 변화에 발맞춘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