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도로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2년 698건, 2023년 747건, 2024년 806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9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5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5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경찰청은 지난 14일 '도로 위 작업장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교통안전 공동연수'를 열었다.
향후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발주처에 대해서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대한 법률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