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가구 중 26.6%가 반려동물 전용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반려가구 중 26.6%가 반려동물 전용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운용 자금은 평균 239만8000원으로 이전 조사(242만7000원)보다 줄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20대와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반려동물 전용 운용 자금 규모가 줄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102만2000원)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가구에서 반려동물 운용 자금 여력이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가구가 반려동물 전용 자금을 운용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상해 대비 병원비 마련의 목적이 7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기검진, 접종 등 건강관리 자금(56.4%), 반려동물 양육 자금(42.1%)의 순이었다.
그 외 반려동물 장레비용 준비(24.8%), 반려동물 동반 여행 자금(16.2%), 하우스, 유모차, 캣타워 등 용품/내구재 구입비 마련 목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는 지난 조사보다 감소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